화장실 환풍기 24시간 켜놓아도 될까?

화장실에서 샤워나 청소 후 습기 제거를 위해 혹은 냄새 제거를 위해 환풍기를 사용한다. 특히 요즘 화장실은 창문이 없는 구조가 많다 보니 환풍기를 장시간 켜두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환풍기를 24시간 계속 켜놓아도 괜찮을까? 

 

화장실 환풍기 역할

외부의 공기와 실내의 공기를 순환하여 각종 악취를 제거하고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즉 공기를 환풍기를 통해서 외부로 뽑아내고 새로운 공기가 화장실로 유입이 되도록 하는 것이 환풍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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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기 전기 소모량

시간당 10~32와트로 24시간 켜놓은 경우 한 달에 1,000원~2,000원 정도이다. 순간적으로 소비되는 전력량도 적어서 껐다 켰다 자주 반복해도 영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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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풍기 24시간 틀어놓아도 괜찮을까?

환풍기의 수명은 환풍기 내부에 쌓여있는 먼지나 사용량에 따라 다르다. 먼지가 많거나 사용량이 많으면 수명은 짧아진다.
화장실 환풍기를 24시간으로 장시간 켜놓으면 전동기가 과열되고 회전축이 노후되게 된다. 노후되고 마모가 된 상태에서 전원을 켜게 되면 회전축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모터가 과열돼 쌓여있는 먼지와 반응하면 화재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도 더러 있기 때문에 24시간 장시간 켜놓은 건 자제해야 한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환풍기 화재는 2018년 149건, 2019년 1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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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안전을 위해서라도 화장실 환풍기는 냄새나 습기 발생 후 적정시간인 2~3시간만 사용하는 게 좋다. 그리고 표면적으로 환풍기 노후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청소나 교체로 관리해 주는 게 좋다. 청소할 때에는 환풍기도 전자제품이기 때문에 직접 물을 분사하면 안 되고 꼭 전원을 차단하고 청소해야 한다. 또한 새로 건설된 아파트의 경우에도 입주 5개월에서 1년 전에 환풍기가 설치되기 때문에 그사이 공사로 인해 환풍기에 먼지나 오염물질이 쌓여있을 수 있어 청소를 해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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