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대신동 맛집] 고향양꼬치 ‘양념 양꼬치’ ‘갈비살꼬치’ (간단히 한잔하기 좋은 곳)

 
양꼬치 하면 차이나타운이 생각난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은 조금 시끄러울 때도 있고 사람이 많아 복잡하다. 그런데 고향양꼬치는 동네 가게라 그런지 조용한 편이라 간단하게 양꼬치를 먹고 싶으면 종종 방문하는 곳이다. 차이나타운 같은 감성은 없지만 고기 질이나 맛은 차이나타운 못지않다.
 
위치 : 부산 서구 대영로 85번 길
전화번호 : 051-256-7779
가격 : 양념 양꼬치 13,000 갈비살꼬치 14,000 양갈비 20,000 양등심 20,000 땡초라면 4,000
주차장 : 전용 주차장 없음

대신동 삼익 먹거리 골목 근처에 위치한 고향양꼬치 집이다. 고향양꼬치라고 검색하면 여러 곳이 나오는데 체인점인 것 같지만 사장님께서 직접 고기를 손질하시는 것 같다. 가게 내부는 아담해 보이고 4인석 테이블이 4개 정도 있다.

고기를 주문하고 기본 찬이 나오고, 쯔란, 큐민, 콩가루는 적당히 덜어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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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양꼬치는 빨간색 양념에 절인 고기로 나오고 갈비살꼬치는 생고기로 나온다. 양념 양꼬치가 조금 더 두툼하다.

꼬치에 정성스럽고 꽂혀있는 고기는 숯불 위에 놓인 꼬치구이 기계에 올려만 놓으면 된다. 그러면 저절로 앞뒤로 돌아가며 고기가 구워진다. 꼬치구이 외에 양갈비나 양등심은 판에서 구워 먹는데 사장님이 중간중간 구워주시기도 한다.

꼬치는 전체적으로 누린내도 없고 싱싱해 맛도 좋았다. 같이 나오는 마늘도 맛있었다. 하지만 아쉬운 건 양고기가 조금 물려갈 때쯤 대처할만한 요리가 없다는 게 조금 아쉬웠다.
 
삼익 먹거리 골목에 간다면 아쉬울 때 간단히 들릴 수 있는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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