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산동 맛집 봄날 요리 시를 쓰다 ‘곤드레밥’ (정갈한 한식 맛집)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듯한 맛집
음식 하나하나가 예술인 ‘곤드레밥’

 

가끔 일상에 지칠 때는 요리로 힐링하는 방법도 좋다. 편안한 분위기에 슬로푸드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재료가 국산이며 음식에 철학과 고집이 담긴 ‘봄날 요리 시를 쓰다’의 ‘곤드레밥'이 바로 그런 요리이다.

• 위치 : 부산 금정구 금강로 611번 길 68 (1층) 봄날 요리 시를 쓰다 (남산역 1번 출구에서 816m)
• 전화번호 : 051-516-0516
• 이용 시간 : 11:00~20: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 가격 : 곤드레나물밥 15,000 감자전 17,000 곤드레 막걸리 6,000
• 주차장 : 전용 주차장 없음 (갓길 혹은 근처 주차장 이용)

부산과학고등학교 근처 탑마트 남산점 옆 골목에 위치해 있는 봄날 요리 시를 쓰다는 4층짜리 건물 1층에 자리 잡고 있다.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골목 갓길에 주차하거나 인근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가계 내부로 들어서면 마치 카페에 온 것 같다. 반듯한 테이블과 벽에 장식된 LP판과 CD들, 은은한 조명과 장식용 조화들, 그리고 큰 창이 어울려서 차분한 느낌을 준다.  (가게 안쪽에는 개방형 주방이 있고 열심히 요리 중인 사장님이 계신다)

메뉴는 곤드레밥과 감자전 두 가지만 있다. 사장님 혼자서 모든 요리를 다 하시기 때문에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감자전은 손님이 많을 때는 주문할 수 없다)

예약은 당일은 안되고 전날에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식사가 가능하다.

주문 후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면 물과 수저받침을 가져다주신다. 어차피 음식이 오래 걸리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여유 있게 음악을 들이며 가게도 둘러보고 천천히 기다리면 어느샌가 음식이 나온다.

먼저 밑반찬들이 나오고 강된장과 곤드레밥, 국이 준비되는 데로 나온다.

밑반찬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대충 담거나 급하게 담지 않고 하나하나가 정갈하고 정성이 담겨 있다.

향긋한 곤드레밥은 양념장과 강된장을 취향에 맞게 비벼 먹으면 되는데 양념장과 강된장 모두 맛이 강하지 않아 속에 부담이 없다.

반응형

느긋하게 식사를 마치고 가게 내부를 마저 둘러보면 가게에 사용된 곤드레에 관한 정보도 보인다. 태화산 홍교마을에서 무농약 농업으로 재배된 곤드레나물은 음식 재료 뿐만 아니라 약용으로서의 가치도 높다고 하니 괜히 더 건강해진 느낌이다.

음식에 사용된 강된장과 장아찌, 곤드레나물도 판매 중이니 관심 있다면 구매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총평

봄날에서 먹은 곤드레밥은 가게 분위기, 청결, 음식 모두가 만족스러운 한 끼이다. 차분한 가게 분위기와 음악은 느긋하게 음식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주고 정갈하고 정성이 담긴 음식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편안한 분위기에 건강한 음식과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봄날요리시를쓰다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내돈 내산 현지인 맛집 추천

이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부산 대신동 꽃마을 맛집 송이삼 ‘능이송이밥 정식’ (건강한 맛집)